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 3,4위전 결과

2020도쿄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과 3,4위전의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vs 프랑스 결승전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미국을 제압했던 프랑스는
무패 우승,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미국은 프랑스에게 1차전 복수를 하고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전반전까지 서로 주고받으며
프랑스가 5점 뒤진채로 3쿼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1쿼터이후 좀처럼
리드를 빼앗기지 않는 미국이었고
8점 뒤진 채로 4쿼터를 시작합니다.

프랑스 : 미국 야투율 비교

양팀은 비슷한 야투율을 보이며
미국이 더 달아나지도,
프랑스가 따라잡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리바운드 대결에서는
41:34로 프랑스가 앞섰습니다.

5점차의 벽을 줄곧 깨지못하다가 4쿼터 5분여
드디어 3점차로 따라붙습니다.

프랑스는 희망을 갖고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끝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던 이유는

바로 턴오버 갯수입니다.
프랑스는 경기내내 무려 18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고비마다 공격 흐름이 끊어지고
추격의 동력이 떨어지는 결과가 났습니다.

경기 막판 데미안 릴라드의 자유투 2팅으로
프랑스는 끝까지 포지하지않고 플레이했지만
듀란트의 자유투 2샷 성공으로 경기는
5점차로 끝나게 됩니다.

덩크가 고팠는지 경기 종류 휘슬 이후
냅다 덩크 꽂아버리는 잭 라빈

패배를 아쉬워하는 루디 고베어

서로 축하와 격려를 해주는
듀란트와 고베어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듀란트

듀란트는 국대에서도
훌륭한 버스기사 역할을 해내며
미국의 4연속 금메달의 1등 공신이됩니다.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미국 드림팀

슬로베니아 vs 호주 동메달 결정전

슬로베니아 vs 호주 동메달 결정전
미국에게 패하였지만 국제대회 강국인 호주와
국제경기 17연승을 달리며 금메달까지 노렸던
돈치치의 슬로베니아는 유종의 미를 노립니다.

이건 뭔가요..
비록 프랑스에게 패했지만 박빙의 승부였고,
이전까지 국제무대 17연승의 슬로베니아가
호주에게 14점차로 대패하였습니다.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온걸까요?

양팀의 스코어 추이입니다.
초록색이 슬로베니아 , 노란색이 호주입니다.
호주는 경기가 치열하게 진행됐던
2쿼터 중반 이후 단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못하고 줄곧
앞서나갔습니다.

경기시간 40분중
슬로베니아가 리드를 잡은건 단 4분에
불과했습니다.

야투율에서 호주가 6% 리드하였지만
슬로베니아는 리바운드에서 앞섰습니다.

양팀의 승부를 가른건 턴오버와 속공입니다.
단순한 턴오버의 갯수도 차이가 났지만
호주는 턴오버에 의한 득점에서 19 : 8로
현격한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4쿼터 5분
슬로베니아는 7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테크니컬 파울, U파울로 자멸했습니다.

양팀의 베스트선수는
프리펠리치와 패티 밀스입니다.
패티 밀스는 무려 42득점으로
호주 조던의 위력을 보여주며
슬로베니아를 박살냈습니다.

그럼 슬로베니아의 에이스
'천재' 돈치치는 어떤 스탯을 찍었을까요?

득점은 22점으로 준수했으나,
야투율이 35%...
3점은 13개중 3개만 성공시켰습니다.
게다가 턴오버 8개에
경기 중반 테크니컬 파울까지 범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지 못했습니다.

흥분해서 테크니컬 파울을 범한 후의 돈치치

슬로베니아가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이유는
돈치치의 존재였지만
아직 어린선수의 마인드컨트롤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다음대회에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메닥 획득을 기대하겠습니다.

확실한 에이스의 활약과 팀원들의 빠지지않는 서포트로
사상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호주!

2020 도쿄올림픽 농구 4강 경기결과 , 농구 결승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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