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L 컵대회 결승 대진표 완성! - 준결승 결과

작년부터 진행된 KBL 컵대회
KBL 10개 팀과 상무까지 11팀이 참가
9월 18일 토요일 결승전 진행!

‘2021 KBL컵대회’  안내

KBL 프로농구는 알았는데 KBL컵대회는 처음 들어보셨나요?

‘2021 KBL컵대회’(이하 컵대회)가 9월 11일(토)부터 18일(토)까지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KBL은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프로농구에 대한 팬과 미디어의 관심 및 붐업 조성을 위해 작년부터 ‘컵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컵대회’는 KBL 소속 10개 팀과 국군체육부대 상무까지 총 11팀이 참가해 4개 조 조별 예선을 펼친 후,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립니다.

대회 우승팀 및 준우승팀에게는 5천만원과 3천만 원의 시상금이 각각 수여되며,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MVP에게는 3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조별리그 추첨결과

총 11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이고 조별리그까지 진행하다 보니 D조는 2개 팀만 참여하고 승자가 4강에 진출합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D조에 서울 삼성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대회를 불참하게 됐고, 결국 울산 모비스는 대회 시작도 전에 4강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4강 1경기 원주 DB vs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DB 울산현대모비스

원주 DB가 허웅의 맹활약에 힘입어 울산 현대모비스에 105-95의 10점 차 승리를 거두며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조별예선에서 상무와 한국가스공사를 꺾으며 C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원주는 울산마저 제압하며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삼성 썬더스의 불참으로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지만 원주 DB에게 패하며 무승 1패 4강 탈락이라는 진기한 결과를 받아 들게 되었습니다.

원주DB 에이스 허웅

원주 DB의 에이스 허웅은 20 득점과 10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올 시즌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레나드 프리먼 역시 27 득점, 12 리바운드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정규리그의 선전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4강 2경기 서울 SK vs 수원 KT

서울 SK가 수원 KT와의 통신사대전에서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83-78로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서울 SK는 앞서 열린 경기의 승자인 원주 DB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전희철 신임 감독은 첫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서울SK 김선형

SK는 에이스 김선형이 무려 30 득점을 뽑아내며 팀 공격을 전면에서 이끌었고, 경기 막판 클러치 타임에서 용병 워니의 활약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워니는 KT의 용병 캐디 라렌에게 밀리며 고전했지만, 결국 19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KT는 에이스 허훈이 15 득점, 김영환이 14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용병의 공격력이 부진하며 결국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결승전 원주 DB vs 서울 SK

허웅 vs 김선형

2회째를 맞는 KBL 컵대회에서 원주 DB와 서울 SK가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

양 팀은 2017-2018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서울 SK가 시리즈 전적 0:2에서 4:2로 대역전 우승을 한 적이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됐던 2019-2020 시즌에서는 정규리그 공동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양 팀의 대결은 토종 에이스 가드의 맞대결이 최고의 관심사다.

원주 DB의 허웅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준결승에서 20 득점 10 어시스트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고, 서울 SK는 에이스 김선형이 수원 KT와의 준결승에서 무려 30 득점을 뽑아내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양 팀의 결승전은 9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상주에서 펼쳐진다. 

원주DB vs 서울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