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원 감독의 작심발언 - 기업은행 사태에 쐐기를 박다.

KBS9시 뉴스 인터뷰
서남원 전 기업은행 감독
"이미 판이 짜여 있었다."

IBK 기업은행 항명 사태의 일이 커지면서 여러 의혹, 추측성 기사들이 우후죽순으로 작성되기 시작했다.

 

기업은행 측은 이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팀을 무단이탈했던 조송화를 임의해지하기로 결정했고, 김사니 코치는 '감독' 이 아닌 차기 감독이 선출될 때까지의 임시 '감독대행'이라고 공지문을 부랴부랴 작성하였다. 

그러다 KBS 9시 뉴스에서 기업은행 해임된 서남원 전 감독의 인터뷰 음성이 공개되었다.

그동안 여러 기사들에 의해 제기되었던 일들이 사실이라는 사실상의 쐐기포.

 

KBS9시 뉴스 서남원 인터뷰

서남원 전 감독 인터뷰 내용

선수를 따라 이탈한 코치의 사표를 반려해서 팀에 남게 하고, 아무 영문도 모르는 감독과 단장은 해임되었다.

이미 판이 짜여 있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조송화에게 이유를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하고 이름을 불러도 대답을 안 했다.

구단측이 이 사건을 감독의 잘못인지, 선수의 잘못인지 파악해야 하는데 김사니 코치의 얘기만 듣고 결정을 내린 거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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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혹은 선수들?)와 코치가 합심해서 프로스포츠팀의 감독을 쳐냈다.

 

쳐대는 데까지는 가볍게 성공했다.

 

근데 왜지? 성공한 쿠데타가 되려면 명분이 있었어야지

 

폭력을 행사했거나, 폭언, 인격모독 등등의 사건을 저질렀으면 명확하다.

 

근데 여기엔 어떤 명분이 있지?

 

프로 10년 차, 2억 7천 받는 팀의 주장이

(게다가 실력도 없는..)

 

아무 이유 없이 팀을 무단이탈했다는 거부터 작전 미스다.

 

팁을 준다면 다음부터 이런 일 꾸밀 선수님들은 달려 있는 머리로 작전이라는 걸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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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업은행에 누가 좋~다고 감독하러 갈까?

 

어떤 선수가 기업은행에 입단하려고 할까?

 

어떤 팀이 기업은행 출신 선수를 영입하려 할까?

 

그리고 모두의 소망인 여자배구 샐러리캡 인상? 

 

덕분에 10년은 멀었다. bye~

 

구단이 호구냐~ 건수 잡았는데 왜 올려줘~ 

 

이 사건으로 동료들뿐만 아니라 배구가 좋아서 열심히 운동하는 어린 학생 선수들 미래까지 망쳐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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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배구팬, 배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후배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기업은행 선수단은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여자배구...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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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원감독 작심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