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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수준인 김사니 감독대행의 과거 인터뷰

My day/스포스뉴스

by 빵대리야 2021. 12. 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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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사태의 중심에 있는 김사니 감독대행
예전 인터뷰에서 현 사태를 예언할 수 있었다.

김사니의 자존심

IBK기업은행 이정철 전 감독이 독사 스타일로 선수들을 강하게 푸시하며 훈련 강도가 높았던 건 유명한 사실이다. 김사니 감독대행은 '이정철 감독님이 강하게 훈련시키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 견뎌야 된다고 하셨는데 그때 대답을 못했다.'라고 했다.

그때부터 대답은 잘 못하셨던 김사니 감독대행

 

이 당시 인터뷰에선 분명히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하면서 개인적인 업적보다 팀이 잘됐기 때분에 본인 이름을 알릴 기회가 됐다고 했는데, 지금은 팀의 이름도, 본인의 이름도 만천하에 알리게 되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감독님이나 선수들 앞에서 지적받는 게 싫었어요.' 라고 하는 부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업은행 사태 이후 감독대행 데뷔전이었던 흥국생명과의 경기 직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선수들 앞에서 서남원 감독으로부터 폭언, 모욕을 당했다.'라고 발언한 것이 지금의 사태를 더욱 결정적인 일이 돼버렸는데 김사니 감독대행은 본인이 가장 싫어했던 일을 당했으니 모욕감을 느꼈고, 그로 인해 구단 무단이탈까지 감행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의 심정이나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는 것은 심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조송화가 팀을 이탈한 상태에서 팀의 레전드 선수 출신으로서 선수단과 코치진을 이어주는 역할을 무시한 채 본인의 감정만은 우선시 했다는 점에서 지도자로서의 역량은 아직 갖추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영구결번에 대해서

김사니 감독대행은 한국도로공사에서 프로 데뷔하고, KT&G, 흥국생명을 거쳐 IBK기업은행에서 2014~2017까지 선수생활을 하였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아닌 여러 팀에서 활약했던 선수인데 이런 선수가 은퇴식에서 영구결번 행사가 진행되었다. 영구결번이야 구단에서 결정하는 것이니 당시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지금의 사태를 겪고 나서 되돌아본다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아니었으며, 팀 우승의 주축 멤 버였다고는 하지만 이정철 감독의 지도력으로 김사니가 합류 전부터 기업은행은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었다. 

 

또한 2011년 창단하여 팀의 역사가 아직 10년도 되지 않았는데 3년남짓 활동한 선수에게 영구결번을 주게 되었다.

혹시 2012 런던 올림픽 4강의 주역이지 않느냐고 한다면, 국가대표 김사니가 지금의 김연경처럼 세터에서 레전드급 역시 아니었다. 오히려 당시 이숙자가 주전으로 올림픽 일정을 소화했다면 4위가 아닌 메달 획득까지 노려볼 수 있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영구결번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한국에서 배구 등번호는 원칙적으로 1번부터 18번까지 지난 선수단 정원을 고려해서 20번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중 한 번호가 영구 결번이 돼버렸다. 게다가 9번, 팀의 프랜차이즈인 김희진이 은퇴한다면 4번 또한 당연히 영구결번이 돼야 하는데 그럼 이제 앞으로 영구결번은 할 수조차 없게 돼버린다.

(영구결번 남발로 구단 해체가 기업은행의 큰 그림?)

 

감독을 해보고 싶어요

그렇다. 김사니 감독대행의 배구인생 종착역은 감독이었다. 

코치직 단 2년 만에 본인의 꿈을 실현해버리는 개인업적을 또 세웠다.

하지만 감독 생활이 오래갈 것 같지는 않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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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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