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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보컵 여자배구 4강 대진표 일정 - 승리팀 예상

My day/스포스뉴스

by 빵대리야 2021. 8. 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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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컵 여자부 4강 대진 완성
여전히 강력한 GS칼텍스와 반전의 흥국생명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적과 승리팀 예측

코보컵 여자부 4강 대진표

4강 대진표 완성

2021 의정부·도드람컵 여자부 순위결정전까지 마무리되며 6개 팀 중 4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되었다.

1위 현대건설 vs 4위 한국도로공사 , 2위 흥국생명 vs 3위 GS칼텍스의 대진이 완성되었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순위결정전에서는 주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토너먼트에 대비하여 체력관리까지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그 결과 두 팀 모두 순위결정전에서는 각조 최하위인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에게 패배를 기록했지만 컵대회 우승을 위한 선택이었기에 납득이 가는 결과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조별리그에서 특급 에이스 박정아의 활약으로 세트 득실을 안정적으로 쌓아 놓았기에 순위결정전에서는 박정아를 기용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 대비하는 전략으로 임했다. 

2021년 08월 26일 목요일, 한국도로공사 : 흥국생명 경기 사진 kovo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은 흥국생명의 4강 진출이다. 지난해까지 최강팀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의 동시 이탈로 그야말로 꼴찌 싸움도 어려울 것이라 예상됐지만 막상 대회를 시작해보니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체 2위로 대회의 우승을 노리는 팀의 모습을 보였다.

최윤이, 변지수, 김해란 선수가 팀에 들어와 올 시즌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이렇게 단기간에 성과를 보여주리라고는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비록 단기간의 컵대회이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큰 발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국가대표 3인방의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탈락

경기중인 기업은행의 선수들, 국가대표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 kovo

도쿄올림픽에서 투혼을 보여준 김수지와 김희진, 표승주까지 국가대표 3명을 보유한 IBK 기업은행의 컵대회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무릎 수술, 회복의 이슈가 있었던 김희진을 2경기나 기용하였으나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게 연달아 패하며 팬들의 아쉬움이 자아냈다.

비록 순위결정전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는 승리하였지만 이미 4강 진출이 확정된 GS칼텍스는 주전 선수들은 제외시키며 경기에 임했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을 상대로도 손쉽게 승리하지 못하며 시원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환호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kovo

KGC 인삼공사는 조별리그 2경기에 단 1세트를 따내는 아쉬운 공격력으로 4강 진출의 꿈이 일찌감치 좌절됐다. 

국가대표 세터인 염혜선이 있었지만 올 시즌 팀에 새로 합류한 이소영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하지만 현대건설과의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4강 1경기 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양효진, 황연주 vs 휴식한 박정아

휴식하는 박정아와 현대건설 양효진, 황연주

강력한 우승후보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는 4강 진출이 확정되며 팀의 에이스인 양효진과 박정아를 순위결정전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객관적인 전력은 국가대표인 양효진, 정지윤에 여전히 강력한 황연주, 황민경을 보유한 현대건설이 앞서 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는 조별리그 2경기에서 무려 47 득점을 몰아치는 파괴력을 보여주며 공격력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4강 2경기 흥국생명 vs GS칼텍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매치업

GS칼텍스의 오지영, 강소휘, 흥국생명 선수단

양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상대이지만 현재 상황은 극명하게 갈린다.

GS칼텍스는 여전히 강력한 선수진을 구성하고 있지만, 흥국생명은 주요 선수가 대폭 물갈이됐다.

 

주포 이소영이 이적하며 공격력이 약화됐지만 국가대표 오지영과 안혜진, 강소휘가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는 GS칼텍스의 우위가 점쳐진다.

흥국생명은 팀을 이끌던 김연경과 쌍둥이가 이탈하며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경기에 집중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이변을 연출하며 전체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최하위 탈락을 걱정하던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여기까지 온 이상 최선을 다해 최고의 이변을 연출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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