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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나타난 청개구리

My day/Diary

by 빵대리야 2021. 7. 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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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사무실에서 업무보랴, 상사에게 불러다니랴 정신없이 바빴다.

 

빠르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워 지고 있다.

사무동을 이동하기위해 신발장을 지나가는데 뭔가 보였다. 뭔가가..

직감적으로 벌레 혹은 청개구리일거라고 생각했다.

흘깃 봤을때 청개구리의 색깔이 얼핏보였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새끼 청개구리 한마리가 신발장 앞에 자리잡고 있었다. 오잉 또잉

 

너 어디서 왔니?

주변에 작은 개울이 있지만 그곳에서 여기 건물, 신발장까지 어떻게 살아 들어왔니?

너 어디서 왔니?

 

거의 20년이 되어가지만 청개구리를 키운적도 있기도하고

만질수있는 개구리가 청개구리밖에 없기도하고

여기까지 와서 살아있는 녀석이 기특하여 가까운 풀숲까지 옮겨주기로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난 청개구리를 잡을 때 스스로 내 손으로 뛰어오도록 유도한다. 

손으로 억지로 잡다가 내 강력한 악력에 다칠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이다.

 

더럽혀져 있는 너의 다리조차 귀염미를 한껏 돋보이게 하는구나

그런데 이녀석 아직 어리고 근력이 부족한건지 유도한대로 뛰지도 않고 뭔가 뛰는 힘이 없다 ㅎㅎ

몇차례에 걸쳐 시도한 결과 엄지손가락 위에 안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 위에서 한번 더 뛰었는데 이게 웬걸 2cm 이동했다 ㅋㅋㅋ

귀여운 녀석~

 

회사 근처 숲으로가서 스스로 뛰어갈 때까지 기다렸다. 

음...

흠...

왜 안가니 ?

해가 쨍쨍해서 빨리 가줬음 싶었는데 한참을 앉아있다가 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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