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란 경기결과 하이라이트 - 손흥민 득점 장면 보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손흥민 득점으로 좋은 출발!
여러 찬스에도 낮은 골결정력이 아쉬운 경기
A조 1위 이란, 2위 대한민국 유지

한국 vs 이란 결과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 30분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2승 2무로 조 2위에 그대로 머물렀으며, 이란은 3승 1무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선 9승 10무 13패로 1무를 추가하며 추격에는 실패했다.

 

해발 1273m 고지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은 ‘원정팀의 지옥’이라 불린다. 한국도 1974년부터 이어진 이란 원정 무승을 이번에도 끊지 못했다. 3무5패다.

선제골을 넣은 손흥민과 기뻐하는 황의조

후반 시작 3분 만에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자주봤던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이 중앙선 부근에서 전진 패스를 내주자 수비 옆 공간으로 그대로 뛰어 들어갔다.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골키퍼가 각을 좁혀 나오자 아크 앞에서 더 빠른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이었던 2009년 2월 '전 주장' 박지성이 골맛을 본 이후 무려 11년8개월여 만의 감격적인 골이었다. 체력 소모가 심한 1천273m 고지대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넣은 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었다. 또, 1977년 이영무 전 안산 할렐루야 감독이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선제골 이후 44년 만의 선제골이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 31분 이란의 지한바흐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최종예선 최대고비였던 이란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월드컵 본선 직행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대한민국 vs 이란 2분 하이라이트

이란전 하이라이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순위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순위

최종예선 1,2위 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3위는 플레이오프 진출, 4~6위 탈락

한국은 이란과 비기면서 승점 8점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레바논이 시리아에게 승리하면서 승점 5점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의 남은 경기중 이란과의 홈경기, 레바논과의 원정경기가 월드컵 진출의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움짤]일본 호주 결과 -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B조 결과, 득점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