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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vs 울산 - 2021 AFC 챔피언스리그 8강 프리뷰, 중계안내, 경기분석

My day/스포스뉴스

by 빵대리야 2021. 10. 1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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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났다. 현대家 더비 이번엔 아챔 8강이다!
2021시즌 트레블에 도전하는 울산!
5년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북!
양팀의 역대 ACL 성적 비교
전북 울산 AFC 챔스 8강 대박 매치업
또 너냐?

2021 K리그 1위와 2위 팀이 이번엔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외나무 다리에서 다시 만났다.

‘현대家’의 두 팀은 ACL 정상에 오르려면 반드시 서로를 쓰러뜨려야 한다. 전북은 최근 A매치 휴식기에 경남 남해에서 짧은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울산은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과 울산은 지난해에도 치열한 경쟁을 펼쳤었다. 전북이 울산과 4번 만나서 3승1무로 크게 앞서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K리그-FA컵 더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는 울산이 근소하게 앞선다. 현재까지 승점 1차이지만 울산(승점 64)이 전북(2위·승점 63)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전북과 맞대결에서 1승2무로 앞서며 K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ACL에서도 역시 울산의 분위기가 더 좋다.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으로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6강전에선 승부차기 접전을 벌였지만,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명승부를 연출했다.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16강전에서 고전 끝에 겨우 8강에 오른 전북과 상반된다.

ACL 8강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승 중립경기로 진행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전북으로서는 매우 유리한 입장이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ACL 56경기를 치렀는데 이중 33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북과 울산은 ACL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만난다. 첫번째는 2006년 대회 4강에서 대결을 벌였다. 당시는 전북이 울산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후 창단 첫 ACL 우승을 차지했었다.

전북은 ACL 득점 순위 2위를 달리는 구스타보가(현재 8골) 울산의 골문을 노리고있다. 또 16강전 승부차기 선방으로 승리 주역이 된 골키퍼 송범근에 대한 기대도 크다.

울산은 올해 ACL에서 총 7경기를 소화하며 총 13골을 터트렸고, 단 1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최근 리그에서 3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울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조현우, 이동경, 이동준, 김태환, 홍철 5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처럼 짧은 휴식을 취했다. 이후 다시 소집해 손발을 맞추며 전북과 일전을 준비했다.

전북으로선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긍정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팀들의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ACL 8강~4강 전주 개최를 성사시켰다. 전북은 사실상의 호스트 팀으로서 여러 편의를 누리게 됐다. ‘버블’ 형태의 방역 조치에 따라 다른 팀들은 원정숙소 이용 시 어느 정도의 제약이 따르지만 전북은 완주군 봉동읍의 클럽하우스에서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유관중 경기 개최도 전북에 희소식이다. 전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돼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정원의 25% 수준인 1만 명의 관중입장이 가능해졌다.
오랜만의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갖는 전북이기에 많은 서포터의 응원을 받으며 울산과의 일전에 최고의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
변수는 A매치 후유증이다. 시리아, 이란과 맞붙은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위해 전북, 울산에선 각각 5명의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호출됐다. 전북의 이용은 2경기 시리아전, 이란전 모두 풀타임으로 뛰면서 체력적 부담이 크다. 울산도 김태환이 대표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전력누수가 생겼다.

울산의 2021 트레블 달성은 가능할 것인가?

전북이 FA컵에서 탈락하면서 올시즌 트레블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울산 현대뿐이다.
K리그1에서도 전북에게 승점 1점 차이로 거센 추격을 받고 있고, ACL 8강에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됐다.
울산은 지난해에 이어 현재까지 ACL 무패를 달리고 있고, 2021 ACL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대회 2연패이자 역대 3번째 ACL 트로피를 들어올리려 하고 있다. 전북이 승리하여 울산의 트레블 꿈을 막아낸다면 전북 또한 5년만의 ACL 챔피언 복귀이자 역대 3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

중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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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일) 19:00 | Jeonju World Cup Stadium

전북 울산 양팀 역대 AFC 챔피언스리그 성적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우승 횟수 2회 (2006,2016) 2회 (2012,2020)
준우승 횟수 1회 (2011) 없음
4강 진출 횟수 4회 3회
참가 횟수 14회 10회
역대 성적(2020시즌 기준) 115전 59승 21무 35패 62전 37승 10무 15패
역대 득실점 225득점 142실점(+83) 108득점 77실점(+31)

K리그에서 가장 많이 AFC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전북은 기록 또한 화려하다. 14번의 대회 참여에 경기수는 115경기에 달하며 득점 마진이 +83에 달하는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울산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유일하게 2회 무패 우승의 기록을 갖고 있는 팀이다.
2021 ACL 또한 현재까지 무패로 8강까지 왔기때문에 올해 대회까지 무패 우승을 한다면 역대급 기록을 남기는 것이고, 3번 우승했는데 모두 무패 우승? 이런 미친 기록은 갱신까지 300년 걸린다고 본다.
(1회 무패 우승의 기록은 알 이티하드, 우라와 레즈, 감바 오사카로 3팀이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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